토요일 밤은 즐거워~~

내가 사는 동안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유는 술을 먹을 줄 알고 계산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1차 또봉이 통닭

2차 뱃놈 도다리
3차 마실랭 (사진 no)
4차 통닭왕 (사진 no)

카드 내역을 보니 엄청  쓰고 다녔네 ㅎㅎ

5차 호프집

한 사람만 빼고(박 교수) 전부다 회사대표와 자영업 사장이다.ㅎㅎ

청주에 사는 김태준이가 생일을 맞이하여 세종에 왔으니, 형으로서 1차는 통닭집 2차는 횟집으로 안내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

마냥 즐겁고 특별한 자리 때문인지, 여기저기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나의 구역과 지역을 벗어나게 만든다.

남자들 끼리 (1.2.3.4 차) 술병을 비우는데, 여성동지께서 이름 모를 호프집에 우리를 초대한다.

부담 없고 편안한 아낙네들인데 단숨에 달려가야 하지 않겠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지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지 모르지만, 시작과 끝이 좋았다.

과음을 예상하고 먹었던 술이지만 일요일 아침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지금은 방구석에서 연신 티브이에 눈길을 주고 있지만, 어제 각별한 만남을 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엊그제 수동과 자동으로 산 로또복권 10.000원 치가 5만 원으로 뻥튀기가 되어 부풀어져 있다.^^

신사임당(오만 원) 한 장으로 무엇을 사 먹을까?

똑같은 번호로 로또 10장을 사서 일주일 동안 행복 찾기?

「 인생은 복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