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재명 도지사/ 의사협회에게 고함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8.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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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당신들이 주장하는 답안을 대충 안다. 정부는 하필 이 시점에서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을 내놓고 전문의사와 전공의 눈치를 살피는지 알다가 모르겠다.
의사가 무슨 국회의원도 아닌데, 지역구와 전국구를 구분하여 "너는 시골에서 진료를 펼쳐라" "나는 도시에서 치료를 할 테니" 정부에서는 의료사각지대를 말하고, 도농 간 (골고루) 의료혜택을 말하지만, 면밀히 따지만 병원은 공익의술보다 돈벌이가 먼저다.
단도직입적으로 군 단위에 산부인_소아과를 개원하고 피부성형외과를 개업한다 한들, 배부른 임산부가 있나/ 울음소리 아이들이 있나/ 비싼 돈 거머쥔 처녀가 있나/ 시골의사를 못 미더워서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는 형편인데 누가 시골병원에서 처방받고 치료를 받겠는가?
인구 35만 명, 세종시도 병원장사가 안돼 문 닫고 문 열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은 1차 2차 3차 의료시스템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장 공공의료제를 만들어서 뭐 하려고? 북한주민들 치료하러 가려고^^ 
이처럼 술푼세상은 의료지식이 없지만 당신들을 이해하고 한편 옹호하기도 한다.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10% 확대/
지역 의사제/
한방첩약 급여화/
한의대, 의대 통합/
원격진료/ 
당신들이 이와 같이 (차례목록 ) 절대로 반대를 하든 진료수가에 있어 인상을 주장하든 간에 헤게모니는 결코 비난하지 않겠지만, 당장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면 최소한 염치와 양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질병이 엄습한 시기에 때와 장소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검사와 판사, 교사와 목사가 영원히 파업을 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너무나도 힘들게 사는 택배기사와 대리기사께서 요금인상에 파업하는 것은 지지한다.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가진 의료진들이 엄중한 시기에 투쟁과 파업이라니, 이건 볼썽사납고 몰상식한 행동이다. 의사는 의사답게 병원에서 의술을 펼칠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그때 가서 정부와 피 터지게 싸워도 늦지 않다. 

  (대한간호사협회 사진)

(간호사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럽다)



「하여, 이재명 경기지사 호소문을 기재한다.」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

젊은 의사들이 집단으로 업무 거부에 들어선 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다 숨진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9월 7일이면 의사협회 무기한 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환자분들이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저로서는 걱정이 매우 큽니다. 

의사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지금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입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쟁을 멈춘 외국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말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이 세상에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거리가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해 주실 수 없는지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충분히 입장을 제시하고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눈앞에 닥친 위기상황을 해결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사들의 입장이 관철된다 한 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외면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요. 

지금껏 국민들은 의사들을 존경해 왔습니다. 아프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의사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지속되어 온 것입니다. 부디 그 마음이 모두 식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더 늦기 전에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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