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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세종시 재난안전상황실]
8.26.(수) 19:00 기준, 세종시 지역 태풍주의보 발효 알림
시설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고, 강풍 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시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몇 번 왔다. 오전에는 폭염경보~~ 오후에는 태풍경보~~ 요즘은 쓰레기차와 똥차를 동시에 보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숨이 막히고 당황스럽다.
30년이 넘는 공장이라서, 폭우와 폭설에 취약하다. 오전 내내 안팎에 있은 공장 대문들을 동아줄로 꽁꽁 묶었다. 언제인가? 강력한 태풍 때문에 정문이 넘어가버린 적이 있다. 그때 일을 생각해서 철두철미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공장 안전을 위해 세심히 살피고 만전을 기했다. 내일 아침에 태풍 피해가 없었으면 참 좋겠다.
집에 돌아오니 집사람은 명령을 내린다. 1층부터 5층까지 건물피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단속과 융통성을 주문한다. 하필 일본 용어가 뭐냐.? 우리 마누라는 마무리와 융통성이 없다.ㅎㅎ 주차장 담벼락을 점검하고 각층을 다니며 창문들을 꽉 닫고 태양광 패널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밤새 낙하물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 8시 (태풍 8호) 바비의 세찬 바람에 건물이 요란스럽게 흔들거린다. 기상청 말대로 바비는 무서운 놈 같다. 가뜩이나 코로나 재확산에 우리 국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몇조 피해액을 남기는 태풍의 흔적이 얄밉다. "밤새 안녕하셨어요" 내일 아침은 이처럼 주변사람들에게 안부인사를 나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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