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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실현" 20대 청년, 박근혜 친필 세종시청 표지석에 붉은 페인트 뿌려
세종=지명훈기자 입력 2019.05.01. 20:29
1일 붉은 페인트가 뿌려진 세종시청 표지석. 세종시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휘호가 적힌 세종시청 표지석이 붉은 페인트(사진)를 뒤집어썼다.
1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육군 만기 제대했다는 20대 김모 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세종특별자치시청’이라고 새긴 세종시청 표지석에 붉은 페인트를 뿌렸다. 2015년 7월 16일 신(新)청사 개청을 기념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를 새긴 것이다.
시 청사관리사무소 측이 훼손된 표지석을 천막으로 가리는 사이 김 씨는 자신의 이름을 적은 유인물 ‘세종시민께 올리는 글’을 행인들에게 나눠주고 현장을 떠났다.
김 씨는 유인물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에게 탄핵을 당해 쫓겨난 사람의 친필 표지석을 마치 세종시 상징처럼 당당하게 세워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표지석을 철거하는 게 정의실현이라고 생각해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한 퍼포먼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청사관리사무소로부터 사진과 유인물 등을 받아 김 씨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그를 불러 조사한 뒤 재물손괴 또는 공용물 손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ps
내가 너무 잘아는 청년이다.ㅡ
이해는 가나 이런식은 곤란하다.ㅡ
모쪼록 잘헤쳐나가 일상으로 돌아와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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