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는 게 별 거 있더나? 주어진 대로~~~

헤게모니&술푼세상 2019. 3. 17. 15:33
반응형

 

 

 

 

 

 

 

 

 

 

 

 

 

 

 

 

 

 

 

 

내가 전국 고속도로를 얼마나 이용하고 달렸을까? 약 200만 키로를 넘지 않나 싶다. 인생 절반을 길 위에다 버렸으니까...

 

그래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큰 사고 없이 목숨을 연명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운행과 방어운전 때문이 아니었을까?

 

30년을 넘게 운전으로 먹고살지만,

경찰에게 딱지 끊은 게 고작 9번이다.

참으로 대견하고 총명스럽다.(웃음)

 

옆지기와 아들과 딸, 셋이서 1년에 교통범칙금을 내는 액수가 100만 원 정도 되니, 할 말을 잊게 만드는 술푼세상이다.

 

나는 운전대를 잡으면 눈깔이 8개가 된다. (앞-뒤) (전-후) (좌-우) (위-아래)를 살피며 정속 (FM) 운전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호남지선)ㅡ(경부고속) (중부내륙)ㅡ(88도로)를 힘차게 달리니, 경남 합천 거래처가 보인다.

 

솔직히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지루하고 답답하다. 조수석에 삼삼한 여인이라도 태우고 다니면 좋을 만 한데~^^

 

하나 그런 싸기지 없는 인간은 되기 싫다. 다만 이 생각/저 생각/잡생각에 사로 잡혀 공상에 나래를 펼친다.

 

미국 가면 트럼프를 만날 수 있을까? ㅎ

김정은의 몸무게에 여자들이 버틸까! ㅋ

아베를 찾아 귀싸대기를 한번 갈기고~^

 

게다가 내 동태눈에 선명히 보이는 것은, 로또방과 각종 모텔 숙박업이다. 김천을 지나 성주 쪽 산자락 밑에 특이한 잠자리가 있는데.ㅡㅡ

올래~모텔~

 

희한하다. 남한 땅 군 단위는 전부 다녀봤지만, 갈래~ 모텔은 못 봤다. 내차 조수석에 진짜 짝꿍이라도 있다면 우리 잠시 쉬었다 "갈래"하지 않겠나?

 

모텔 생각에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후들거리는데,

로또방이 누네띠네.ㅡ

뒤척이는 새벽 밤에 잠깐 꿈을 꾸었는데

<상여와 요랑잡이의 슬픈 곡소리>

 

#로망

#또꽝

 

나는 영화와 천금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부귀영화

일확천금

 

부디 이번 주 로또% 좃또는 되지 말 찌니~

1등 되면 내 조수석에 2.000만 원짜리 성인 로봇을 태우고 다니게끔 말이다..?

 

이제 공장문 닫고 집으로 가자~~

개소리와 헛소리를 너무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