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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중학교 총동문회를 왜 간거야.?^^
아들 대신 업서버(observer)로 간거지..
평생 학교를 모르고 세종축제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라 보니 약간 어색했지만 꼭 보고싶은 친구가 있어 두말없이 조치원 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몇년 만인가?
영화배우 이승현ㅡ내게 있어 워낙 임벡트(impact)가 강한 친구로 기억된다.
그의 모진 삶이나, 나의 힘든 삶이나,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어젯밤 그의 만남을 공개하다 곧바로 지워버렸지만 내 블로그의 어느쯤에 장문에 글이 보관되어 있다.
승현이를 만났다.
단번에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 해준다.
예전보다 생활력이 돋보이니 표정 또한 밝다.
오늘 올라가지 않으면 지금 내가 술 사주마.ㅡ
아니네.. 다음 기회에 만나 회포를 풀자구.
명함을 주고 뒤돌아 서는데 나의 10대시절은 이승현(얄개시리즈)를 보고 희망과 미래를 보지 않았나? 동년배로서 절대적인 우상이 잠시 어려움이 닥쳤다고 배신하고 음모하는 세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람 팔자는 아무도 모른다..ㅡ
무엇보다 조치원 토박이 황치환 대표께서 나를 세세히 챙겨주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었다. 기분이 좋아 소주 한 병 정도는 먹은 것 같다. 황치환 대표와의 인연은 30년 넘었다. 항상 변함없고 씀씀히 그대로다.ㅡ
기나긴 세월처럼 마음에 빚을 많이 진 것 같아 언제 저녁식사라도 해야겠다.
황 대표여! 늘 강건하시라.♥️
오늘 휴일은 참으로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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