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포도밭)

언젠가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가를 서성거리며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골똘이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울타리가 쳐있어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하여 여우는 사흘 동안이나 굶어 몸이 홀쭉해진 뒤에야 울타리 틈 사이로 간신히 들어 갈 수 있었다 포도밭에 들어간 여우는 포도를 실컷 먹고 빠져 나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배가 잔뜩 불러 포도밭에서 도저히 빠져 나갈 수가 없었다 여우는 다시 사흘 동안을 굶고 몸이 홀쭉해진 뒤에야 가까스로 빠져 나갈 수가 있었다 그때 여우는 이렇게 중얼 거렸다

‘결국 배가 고픈 사정은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로구나’

 

인생도 이와 같다

인간은 알몸으로 태어나며 죽을 때에도 알몸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다

사람이 죽으면 세 가지를 이 세상에 남기게 된다

즉 가족<家族>과 부<富>와 선행<善行>이다

그러나 선행 이외에는 그리 대단하다고 할 것이 없다

 

 

ps:인생의 참 맛을 주는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