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하루도 비타민💊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10.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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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게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보겠다.

세상에나..... 우리 양파 <포멜리안>가 밤이 늦도록 나를 기다렸나 보다. 날마다 산책(운동)을 시켜줘야 함에도 때론 공적과 사적인 일 때문에 양파와의 나들이를 지키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몸들 바를 모르겠다. 말 못 할 동물이지만 얼마나 집 밖에 나가고 싶을까? 어제 장거리 납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양파는 다른 때와 다르게 끙끙 앓으며 자꾸 개목걸이로 안내한다.

나랑 놀아줘ㅠㅠ

개인 저녁모임을 거절하고 무려 1시간 동안 양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 누룽지를 김에 말아 맥주 한 캔에 행복은 밀려오고.^^

이제부터 양파는 엄마가 저녁이면 "우리 딸내미 둘째 출산을 앞두고" 매일 집 나가는 줄 알고 있다.

현관문에 몇 시간 앉아 있다가 밤늦게 내 방을 찾아와서 이불속으로 파고들어 잠을 청한다.

양파야! 일어나야지.

일단 아빠 따라 공장출근하자.

요란한 비가 몰아치면 얼른 집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결코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을 거다.

양파는 전광석처럼 일어나 내게 꼬리 치며 왈왈 짖어댄다.

양파 먹을 것을 준비하고 내 공장으로~~ 고고씽....  

목요일

나에게 소탐대실이 없기를...

(소) 고기와 초밥에 (탐) 내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대) 인배와 상남자의 (실) 속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매일&경제_ 최진녕 변호사>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이분께서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말귀를 알아듣는 녀석..
너무 애틋하고 사랑해


우리 양파...


지금 가을비가 내리친다.


오늘 맨홀소켓 100개(보루방) 뚫기 성공이다.


이제 집에 가자. 맛난 간식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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