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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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7. 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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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소설가와 검사

  
#갑자기
세종시 차현진 웹툰 작가를 생각하니, 문득 만화책이 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책장을 뒤적거리다 보니1997년에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 성인물이 누네띠네... ㅎㅎ

단군신화와 모세 신화의 모티브로 여성과 짐승과의 윤간을 묘사했고, 적나라하게 근친상간의 백미를 장식했다.

당대의 최고의 만화가 이현세는 천국 신화의 스토리 때문에 문무일 평검사에게 불러가 강도 놓은 조사를 받고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고 만다. (전직 검찰총장)

2000년 초반 이현세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무혐의로 처리된다. 하나, 오랜 법정투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이 작가는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끝내 대중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올초에 문무일은 이현세를 찾아가 술(통음)을 나누며 깊은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현세와 문무일이 서로에게 던졌던 말은?

..... 만시지탄&격세지감.....

그들은 20년 만에 화해와 용서를 했다고 한다.

나도 20년 만에 이 책을 꺼내 들고 삼매경에 빠져본다. 누구를 용서할 것도 화해를 것도 없지만 모처럼 나 홀로 방에서 무모한 도전도 괜찮다.ㅎ

굳이 먼 홍콩에 갈필요 없다. 자칫 심란하다. 이처럼 방콕을 찾아서 한 손가락만 조물딱 거리면 그게 지상낙원이다.^^

지금부터 새벽 2시까지 온몸이 후끈 뜨거워질 것 같다. 이현세의 만화책을 보면서 느끼고 있다.

우리네 삶은 TV 리모컨이다...ㅡ

좌우
위아래
이쪽저쪽
켰다 껐다.
요리조리
아삼육 6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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