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흥 안양초등학교 100주년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8.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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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새롭게 행동은 바르게」

40년 전 당시 내가 다녔던 모교~<이미지 사진> (퍼옴)그리고 3년 전 고향길에서 찍은 현재 모습~~

#커밍아웃
#인생살이
#나도살아
#너도힘내
가끔 술자리에서 내게 학벌을 물어오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어느 대학 출신이냐고 나를 높이 치켜세운다. ㅎㅎ 그럴 때면 농담 아닌 진담으로 내 속내를 끄집어낸다.
#애당초
#고민중
#아이고
#허우대
솔직히 옆지기가 결혼 10년 후에 내 학력을 알아차릴 정도로 나의 주둥아리(언변)는 청산유수였으니까?
ㅋㄷㅋㄷ
어제 초등학교 동창 중에 유일무이하게 서울대를 나오고 국가기록원에 팀장으로 재직한 친구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친구야! 올해가 장흥 안양초등학교 100주년이다.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것이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인가"를 금세 알아차렸다.
나는 페북을 통해 또다시 내 고향 친구 #장미란 공개하지만 나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누구보다 남 달랐다.
딱딱한 맨땅에 멍자국 헤딩을 했기 때문이다.
골대 문을 향해 물렁한 축구공을 찰 무렵에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 전화를 했다. 여차 저차 해서 4학년 중퇴입니다.
혹시 명예졸업장이라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대답이 돌아온 것은 졸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록이 없고, 규정상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고 일언지하 거절했다.
초등학교 졸업생 모임에 간신히 들어간 것도 순전히 우리 아버지가 경찰 출신이었고 면사무소에서 근무를 하셨기 때문이었다.
내가 태어난 안양면 삼교리 출신 애들만 나를 알아볼 정도였으니까?
명예졸업장만이라도 받았으면 지금 우리 자식에게 하염없이 자랑했을 텐데~~
100주년 기부금은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다....!!
고향 장흥군과 고향 친구 장미란 - https://k800012.tistory.com/m/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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