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
헤게모니&술푼세상
2025. 2. 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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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5일
아침 일찍 공장출근하여 제품을 손질하려는데 맨홀소켓의 안과 밖이(size) 전부 불량이다.
사정상, 기존업체와 거래를 끊고 새롭고 전문 <사출성형> 업체로 갈아탔는데, 귀사 측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한두 푼도 아니고 수백만 원어치가 한순간에 불량처리되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클레임을 걸어야 한다는 자체가 찜찜하다.
그토록 제품에 신경 써서 생산해 달라고 샘플(sampie)까지 보내고 수시로 원료 재질과 제품규격의 중요성을 침이 마르도록 강조했건만 제품의뢰가 무색할 정도다.
이것은 분명 사출기(금형)를 잘못 다룬 공장 관계자의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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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건더기가 없고 해서 일찍이 공장문을 닫고 집에 돌아와 안마의자에 몸을 맡기며 TV에 집중하는데 고속도로 (공사구간) 붕괴사고의 속보가 뜬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상판 구조물이 무너졌다.
그로 말미암아 상부에서 추락한 근로자 10명이 죽거나 다쳤다.
세상이 하수상하는 거니?
시절이 하수상하는 건가?
나라가 하수상하는 걸까?
하루가 멀다 하고 불행하고 참담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을까?
안전불감증이 부른 대참사이며, 명백한 인재다.
아침에 일터로 나간 부모와 자식이 졸지에 사고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남은 가족들은 애통하다 못해 비참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인간의 생명은 파리 목숨이며, 정녕 앞날은 없는 것 같다.
오늘(현실)을 사는 것에 만족하며 내일 (미래)는 설계하지 마라.
다만, 하나님과 부처님께 부탁하는 것은, 부디 불쌍한 내 나라를 굽어 보살펴주시옵소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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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기둥은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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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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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토목건설하면 세계에서 알아주는 으뜸이고 원탐이다.
도로/제방/터널/교랑/항만/철도/ 각종 공사작업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보긴 해봤어", "하면 된다"는 현대그룹 창시자 정주영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교량 상판 구조물인 dr거더(대들보)가 뼈대 없는 순살치킨이었나?
대형 장비가 속수무책할 정도로 내 동동이 쳐지는 장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교량의 붕괴사고 원인이 곧 밝혀지겠지만 제대로 된 공법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
내년 초쯤 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독일의 아우토반 고속도로처럼, 나의 애마는 시속 150KM로 달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공기<공사기간>가 늦쳐질 것 같다.
좋다가 말았다.
ps
이번 붕괴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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