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벌초> 다녀왔습니다~~
인생이란 고향집을 향하는 여행이다
ㅡ헬만 멜빌레ㅡ
장흥ㅡ 고향이 보인다
장흥댐
장흥 토요시장 입구
장흥 명물다리
장흥 외곽거리
우드랜드 가는 길
아버지 郭 대서소 자리<현 법무사>
아버지가 근무하셨던 지점
ㅡ안양 면사무소ㅡ
학교에서 저너머 100미터 밑으로 내려가면
40년 전 울 아버지의 삼천리 자전거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답답한 내맘을 아는 걸까
학교에 도착하니 갑짝스레 비가 내린다
명예졸업장이라도 타고 싶다
졸업사진이 없는 게 유감이다
딱 4년<8.9.10. 11> 정규대학을 마치고 고향을 등졌다
감회가 새로운 곳이다
장흥 안양초등학교 꽃동산
매형과 누나를 모시고 동생들과 함께 쇠고기집을 찾았다
당연히 내가 한턱을 쐈다
장흥고기는 육질이 참 좋다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키조개 알이 작다
삼합ㅡ 키조개, 장흥한우, 포고버섯
강호동이가 왔던 자리라서 그런가?
매우 친절하고 착한 식당이다
먹는게 남는 것 장흥 삼합집을 찾았다
장흥 탐진강 밤거리
누가 차지 할것인가
저 두자리
전라도 말로 매뚱옆에 웬 하트가~~
갈수록 벌초모임에 가족과 친적들이 줄여들고 있다
세월 탓일까
인심 탓일까
그래도 30여 명의<아이들 포함>숫자는 채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장례문화는 화장해야 한다
이처럼 화장해서 가족 묘처럼 관리하는 방법이다
모범적인 산소를 보는 것 같아 사진 한컷을 남겼다
벌초하는 날 새벽2시까지 엄청난 장댓비가 내렸는데 불과 몇시간만에ㅡ 아침 햇볕이 쨍쨍하다
하늘이 우릴 도와준다
바다물결이 잔잔하고 애잔하다~~
평화로운 장흥 수문리 어촌마을이다
아버지 산소가는 길~~
보성회천에 있는 워터파크
고향바닷가 선착장을 찾았다
며칠만 머물다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나집과 고향 명물거리 종려나무
울 누님께서 방은 얼마든지 많으니 좋은친구들과 함께 놀러오란다
고향 마을 앞ㅡ(백일홍)
곳곳에 군락을 형상하며 예쁘게 피어 있다
장흥에서 보성가는 길에는 백일홍이 사방천지다
꽃에는 언제나 목숨의 불이 켜져 있어 사람을 비롯한 딴 것들을 모조리 이 불을 어느 만큼씩이라도 감추어라
아니면 숫제 끄고 살고 있는데 꽃 너만은 영 그럴 줄 몰라서 널 보면 잊었던 본 고향을 다시 찾은 듯
눈물겹기까지 할 것이다
너를 보고 이것 알라고 하늘은 우리를 옆에 반드시 너를 두었구나
ㅡ미당 서정주 글 중에ㅡ
녹차단지ㅡ
걷는 코스로서 매우좋다
보성군 녹차밭 거리
(장흥에서 15분거리)
동생들에게 말했다
형은 말이다
여유가 생기면 캠핑카 사서 전국에 떠돌다 저런 집에서 쉬는 게 꿈
고향 바닷가를 뒤로 남긴체```
인생은 터널과 같다
상행선 내지는 하행선 둘중에 하나
잃어버린 고향을 찾기위해서 인간은 타향으로 가야한다 ㅡF 카프카ㅡ
내년에 꼭 뵐수 있기를 바래요
안녕히 계십시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