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풍경

쌍둥이 식당...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7. 5. 22:59
반응형

 

 

 

 

 

 

 

 

 

 

 

 

 

 

 

 

어제 과음한 탓에 오늘은 컨다션이 별로 안좋았지만

오래도록 사귄 후배가 고향마을에 식당을 차렸어요

손사레를 치르며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늘 마음이 한결같고 변치 않는 인간적인 동생입니다

막상 길을 나서니 마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생은 철도청 공무원으로 20여년을 근무하고 있으며

늘 가정적으로 모법적인 생활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휴로 4년전에 SBS방송(내마음의 크레파스)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지요

쌍둥이 가족ㅡ

반갑게 맞아주는 가족들 속에 쌍둥이들은

예쁘게 잘컸고 요조숙녀가 되었더군요

이게 사람사는 모습이고 보람이라 하는구나

모처럼 행복한 가정의 본보기를 보았습니다

직접 집앞 뜰녘에 토종닭을 방목하여 키워서 그런지

육질맛이 끝내 주더군요

백숙 맛집으로 지정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안주보다 술잔을 더 비우는 내 자신이

모처럼 술보다 안주를 찾았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동생부부와 쌍둥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쌍둥이 식당이 하루가 다르게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종시를 찾아주시는 분들 많이 찾아주십시오

능이버섯을 넣은 닭백숙 맛은 감탄 그 자체입니다

국물 맛 끝내줘요....

 

 

Ps

사진 중에 밤야경은 청주 오송역과 세종시를 연결시켜 주는

환상적인 명물다리입니다~~

쌍둥이 식당가는 길에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