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홍준표 형... 떠날 때는 말없이~~~👣
헤게모니&술푼세상
2025. 5.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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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직접 정치계의 은퇴선언을 발표하고, 야심 차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떠나는 자는 말없다.
가족을 위해 살겠다.
하여, 저는 떠나는 기회를 알고 스스로 소신 있게 물러나는 준표형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욕심과 노욕으로 얼룩진 다선의 꼰대 정치인들과 사뭇 다른, 멋진 행동을 보여준 준표형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것은 사슴목을 내밀고 선진정치에 발을 내밀고 눈 빠지게, 줄지어 기다리는 '신인정치' 지망생들에게 한가닥 꿈과 희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정치판에도 틈새시장이 있는 법인데, 나이깨나 먹은 국회의원들은 여의도 의사당에 희번덕 물들이면 거의 빠져나올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어느 (미성년) 학생에게 장래 직업이 뭔가?
국회의원이요!
왜죠?
별로 하는 게 없는데, 거저먹는 거 같아서요.^^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준표형...
세계의 정치사를 엿보면 거의 불변의 법칙처럼 절대적인 불문율이 있어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그런데 한국정치가 먼저 룰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기염을 토하네요.
새로운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신박한 게시물로 다시 공고해야겠습니다.
"더민주당은 부패로 망하고, 국민의힘은 분열로 망한다"
TO
준표형...
준표형을 지지하는 홍사모의 일부 회원들께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소식을 오늘 매일경제의 아침 신문 읽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보수를 참칭 한 국민의힘은 보수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는 그들의 입장표명에 십 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렀던 준표형께서 조용히 살겠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국힘과 윤통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하는 막말과 독설로 십자포화를 던지는 발언은 모양새 빠지는 짓입니다.
무엇보다 위헌적인 불법계엄 선포로 국민의 밉상으로 등극하고, 졸지에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운통이 국힘(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심각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마냥 의심을 품고 비난과 저주를 퍼붓는 것은 지나친 언사이고 자격지심의 발로입니다.
순전히 국힘의 당원과 일반국민 50%가 반영하여 최종 선출한 것이 김문수 대선후보입니다.
권영세와 권선동이가 윤통의 지시를 받고, 준표형을 대선후보에 떨어뜨리려고 작당모의 했다고 한들, 그게 과연 인위적으로 가능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게, 나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 내 탓이다"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경구를 사용은 못 합니까?
물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천태만상의 정치의 장마당에서 쓴맛과 단맛을 누구보다 악랄하게 체험을 했기에 아쉬움과 억울함이 왜 없겠습니까?
그동안 제가 준표형을 좋아했던 이유는 타고난 정치력과 올곧은 법치주의와 무엇보다 사형제 부활을 소신 있게 견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가족의 한식구로서 동고동락을 했고, 그동안 그토록 우려먹었던 우물을 이제 먹지 않겠다고 침을 뱉는 행위는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닙니까?
우물이 탁해지고 더러워졌으면 맑게 청소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준표형의 역할이지 않습니까?
지금 세상은 이념과 진영이 밥 먹어주지 않겠지만, 엄연하게도 현실은 진보와 보수의 두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정치의 (중심축) 두 집단들이 (보수)성장과 (진보)분배를 추구하고 있다는 거죠?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는 국민의힘의 뼈저린 재건과 변화를 위하여 준표형은 대인배답게 보수를 살리는 장자 같은 참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못 먹는 감 찔려나 본다"는 몽니와 분탕질은(억하심정) 그만하시고 말입니다.
제가 살면서 죽어도 저놈의 우물은 먹지 않겠다고 이를 간 적이 있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그 우물을 마시고 있었어요.
과연 그게 무엇이겠습니까?
옛 정과 사람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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