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로를 달리는 김 여사님께?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3. 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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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2차선에서 차를 멈추고 두 명의 아줌마가 위험천만하게 운전 교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생각이 짧은 건지 정신상태가 모자란 건지 도저히 이해 못 하는 장면이다.

그것도 수많은 차량의 행렬이 줄지에 지나가는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차를 정지시켰다는 것은 무개념과 몰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이하, 하등동물이다.

어떻게 저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까?

그나마 뒤따르는 차량이 승용차여서 급정거할 수 있는 순간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뒷 차가 적재함에 무거운 중량을 싣고 달린 대형트럭이었다면 상상하기 싫은 참혹한 현장이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대형차를 모는 운전자가 이 상황에서는 불가항력과 불가역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차선으로 피하지 못할 만큼 빈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면 그대로 밀어버리고 만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람 목숨은 두 개가 아니다.

별로 고급승용차도 아닌데, 차량을 자랑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만용과 객기를 부렸는지, 전혀 알 길은 없지만 고속도로 갓길과 졸음쉼터와 휴게소는 <장식용> 개폼이 아니다.

도로에서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최악의 빌런들은 운전면허증을 박탈해야 한다.  

교통법규 <안전운전>를 지키지 못하는 자들이 도로에서 무법천지로 차를 운행한다면 애먼 사람만 억울하고 비참하게 죽어나간다.

김여사의 운전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은?  

#김-밥 터지듯이

#여-러가지 유형의

#사-고를 내기 때문이다.

<출처ㅡ보배드림>

오늘 충북 음성을 갔다가, 오는 길에 오창 지점에서 <편도 3차로> 우회전하는 김여사의 승용차가 내가 지나치는 2차선으로 그냥 물고 들어왔다.

중앙차선에 간신히 빈틈이 생겨 내 1톤 트럭을 급히 1차로에 핸들을 틀어서 망정이지, 승용차의 운전석을 박을 뻔했다.  

두 차가 추돌했으면 젊은 김여사(?)는 죽지는 않았겠지만 운전석은 박살 났을 것이다.

우회전하는 차는 천천히 3차선으로 핸들을 돌리며 일단 그 차선 따라가야 기본적인 상식과 양심이 아닌가?

욕이 터져 나올 뻔했는데 뒷 유리창에 선명하게 보이는 고사성어 ㅋㅋ

<초보운전>ㅎㅎ

땅 위에 있는 모든 차량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나의 "옆지기" 김여사의 첫 운전 경험이 떠올라 씩 웃고 말았다.

아무튼 길 위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이여?

치명적인 판단은 하지 맙시다.

운전은 실수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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