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눈이 내리는 밤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11. 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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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밤

첫눈에 반했어요
초롱초롱한 순백의 여신
그미와의 숙명적인 사랑을 잊지 못해 조치원역 광장을 이리저리 헤매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고 다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는 충동심을 주체하지 못해 몇 번이고 시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고쳐 잡고 터벅터벅 정처 없이 길을 걷는데, 저 먼발치에서 다가오는 매혹적인 실루엣 때문에 그만...
선명한 그림자를 다시 밟고 싶어,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발 위에 사랑의 하트(❤️)를 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치원역....





민속주점 <나루터>에서
얼마나 퍼 마셔댔는지...



그미의 깊은 정에 목말라 술을 마시지 않고서는 못 견딜 것 같아, 대취를 했습니다.
지금 그미는 어디쯤 다가오고 있는지, 나의 엄지와 중지의 손가락은 끝간데를 모르는 뻔뻔함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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