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김종인&인요한 (만남)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11.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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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김종인- 인요한- 한마음 한뜻- 뜻풀이용........

(이미지 사진 MBN)

김종인 어르신께서 인요한 박사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참으로 기상천외한 발탁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 (?) 누구처럼 문전박대하지 않고 쿨하게 회동에 임해주는 것은 이준석의 멘토답게 정신적인 지주 (오월동주)로 가자는 뜻풀이용 인가?

'이준석 멘토' 김종인, 인요한에 고언 "환자는 국민의힘" - https://v.daum.net/v/20231107184341568

'이준석 멘토' 김종인, 인요한에 고언 "환자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환자는 국민의힘”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신당’ 흐름을 완화하기 위해 인 위원장이 김 전 위원장을 찾아왔지만 “

v.daum.net

(기사출처_중앙일보)


가뜩이나 정치권에는 삭막하고 양극단화에 살 떨리는 풍경인데 정치의 선배 <경력자>가 정치의 후배 <신입생>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은 참으로 여유와 낭만이 깃든다.  


한국정치에 있어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김종인의 뛰어난 정치력이 있었기에 어려울 때마다 그를 붙잡고 공손히 손을 모으고 애절하게 읍소하며 그가 간간히 땅바닥에 떨어트린 떡고물들을 가리지 않고 날름 주워 먹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정치초년생들은 힌트제조기와 정권 만들기의 일등공신이라고 부르는 김종인 어르신의 정치적인 아이디어와 처세술을 배워야 할 것이다.


반면에 이준석 앞에서 "미스터 린턴"이라는 수모와 조롱을 애써 참으며 넉살 좋게 웃어넘기고 끝까지 "존슨톤"을 품어 안으려는 인요한의 정치의 수사와 공학은 보통내기가 아니다.


나는 노짱 이후 대통령감이 없어 한국 월드컵 4강의 신화, 히딩크 감독을 프레지던트로 수입하자고 빈번하게 강조한 사람이다.


만약에 인요한 혁신위원장께서 차기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아무 거리낌 없고 전혀 어색함이 없다.


뭐가 어때서?

무슨 하자가 있어!

"김종인과 인요한의 40여분 회담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잘 꾸려졌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았는데 환자들이 약 먹기를 거부한다.

약을 먹어야 국힘은 님도 보고 뽕도 딴다.

당의 혁신과 쇄신이 어렵지만 고군분투해야 한다.

용산대통령실에 쫄지 말고 직언을 서슴지 마라.

ps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약은커녕 사약이라도 마시는 용기가 필요하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독약을 보약이라"고 생각하며 사즉생생즉사하는 이순신 장군의 투철한 정신을 가져야 함이다.

그러려면 김기현 당대표부터 선당후사의 스타트 (테이프)를 끊어야 한다.

(이미지_연합뉴스)

솔직히 김기현 대표께서 이재명 대표처럼 스타성과 대중성이 있긴 하는가?


그렇다고 정치의 스토리가 잔잔하게 매력적인가!^^

경상도 안방에서 4선까지 정치와 국회의원을 경험했으면 그만둘 때가 됐다.

"선당후사를 거꾸로 읽어보시라".

김 대표께서 12월 초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장제원과 권성동 의원은 울며 겨자 먹기로 당신 따라 움직인다
.


그렇게 되면 차후에 세 사람은 행정부 국무위원 <각료>으로 화려하게 등장하게 될 것이다
.


정치는 때론 양보와 희생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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