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MBN 뉴스파이터/전무와 팀장 딸,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6. 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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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전무님의 통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1살 딸의 기발한 행동에 난감했던 아빠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박 2일로 회사 야유회에 가기로 한 날, 자녀들이 4명이라 모두 데려갈 수 없어 첫째 아이만 아빠와 함께 야유회에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야유회 당일,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회사 전무님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입니다.

“여보세요. 혹시 저희 아빠 아세요?

제가 XXX 아빠 딸인데요.”

뜬금없는 아이의 전화에 전무님은 놀랐지만, 전화한 이유에 관해서 묻자, 아이는 아빠가 자신은 야유회에 안 데려간다며 귀여운 투정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전무님께 말하는 아이의 부탁에 통화를 듣고 있던 직원 모두가 웃음이 터졌습니다.

“오빠도 못 가게 해 주고
아빠도 못 가게 해 주세요.”

그러자 전무님은 아빠와 함께 오라고 했고 이 한마디로 아이는 해맑게 웃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도 꼭 둘째도 데려오라며 신신당부하며 해프닝은 마무리됐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전무님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자, 아빠가 자는 사이에 휴대전화를 열어보고 사장님, 전무님 연락처를 노트에 적어놨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까먹을까 봐, 외우기까지 했고 전무님이 안 받았다면 사장님께 하려고 했다는 아이의 해맑은 답변에 아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글쓴이-김윤기 님>



https://youtu.be/wZljAEXXiMs


# 오늘의 명언

아름다운 질문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다운 대답을 얻는다.

– E.E. 커밍스 –

캡처_ MBN

어제 경상북도 성주 거래처를 다녀오니 MBN 뉴스파이터 시간이 다가온다.

목요일의 패널들이 좋으니, 눈을 화면에 더 가까이 대고 우리네 삶의 알고리즘을 들었다.

무엇보다 11살짜리 별하의 훈훈하고 감동 어린 가족이야기에 한참 동안 웃음보를 터트리며 내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고 일시정지 상태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저렇게 똑똑하고 야무질 수 있을까?  

왜! 오빠만 야유회 데려가요.

그러려면 아빠와 오빠도 못 가게 해 주세요^^

참으로 기특하고 영특함을 뛰어넘은 귀엽고 센스 있는 발상이다.

저 나이에 비상한 머리회전을 굴린다는 것은 앞으로 "장래"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크게 될 인물이다.^^

사실 나도 11살에 다부지고 영악스러운 면이 있었기에 눈물 나는 세상살이를 헤쳐나가고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될 성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듯이 별하의 가족은 "즐겁고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별하 아빠가 다니는 직장터는 어떤 회사보다도 화기애애하고 승승장구하지 않을까?

모처럼 빨간 머리 앤의 네버엔딩을 보았다.^^

ps
이건 또 뭐냐?

캡처 MBN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명품가방에 얼룩이 졌다고 손님이 700만 원을 요구했다?


내 생각에 수선비와 위로금으로 200만 원이면 될 것 같은데, 끝내 합의가 안된다면 700/주고 그 가방을 달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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