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친구야! 인생 별거 아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5. 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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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끼리 안 되는 게 어딨냐?
콜(Yes)

3년째 직장과 사업을 멀리 한 체 백수로 놀고 있는 친구의 메시지다.
가끔 나에게 카톡으로 보내지만 불편하고 불쾌한 기색 없이 술잔을 마주한다.
당연히 나는 계산적이 않고 느끼는 감정으로 대접하고 베푸는 편이다.
과부 심정은 홀애비기 안다고 나도 어느 날 실업자(Lum pen)) 신세가 되었을 때, 어떤 누가 나를 불러주지 않았다.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 내 스스로 골방 속에 처박혀 고립무원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친구가 그런 심정일 거야?
때가 때인 만큼 세상사람들은 여유와 이해가 없다구?
룸펜이 되면 상대방은 눈빛부터 달라지는 게 현실이야!
무시하고 비웃고 일부러 나를 피하고 점점 멀리하지,
나는 절대 그럴 일 없으니 입안이 심심하면 언제든지 불러라!
이렇게 시작된 술자리는 후배를 불러내고 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 나는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너도 고생고생해서 가진 재산이 많잖아!
우리가 칠순이 넘으면 뭐를 하겠니?
몇 년 만이라도 가진 돈으로 창업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봐,
조치원에서 요식업으로 이름을 날린 당신이 놀면 안 되지!
돈 싸매 들고 무덤가지 않는다고 몇 번이고 말을 해야 하니?
묵묵부답으로 허공을 쳐다보는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18년 세월동안 선린의 우정을 맺고 있다
오늘 친구에게 좋은 글이 있어 기록으로 남긴다.


공무원 동생^^ 돈을 아끼지 않고 베푸는 후배다.
세상에서 가장 짠돌이는 공무원이라고 생각하지만....ㅎㅎ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을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다는 데 있다.
돈..ㅡ..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꼭 사고, 즐길 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나이 들어 쓰는 돈은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아껴야 할 것은?
노년의 시간이고,
노년의 생각이고,
노년의 건강이다.
돈과 사랑이 남아 있다면, 제발 얍삽하게 아끼지 말고 베풀어라.
자신이 자신을 최고로 여기고,
자신을 대접하며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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