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민들의 겨울나기...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10.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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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맞이를 해야 한다.

내 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가 (담보대출) 만기 되었다는 은행 측 연락에 관공서에서 무려 12가지 서류를 떼었다.
😡

😡
경기침체와 코로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은 60%에 머물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대출 연장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대출금이 기천만원도 안되는데 무슨 서류가 번거롭고 복잡하는지 서류를 준비하는데 한나절을 허비하니, 저절로 X욕이 터져 나온다.

간편 행정
간편 금융

정부는 번드르르한 말로 사탕발림을 했지만 현장에 가면 아직도 70~80년을 체험하는 속 터지고 미개한 수준이다.

채무자로 인생을 산다는 게 고달프고 비참하다는 생각을 하며, 은행 대출 담당자에게 서류를 내미니, 주택담보가 변동금리라서 기존 3.4%에서 5.84% 대폭 인상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 집의 신용도가 좋고 우수고객인 관계로 6%대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설레발을 치는데, 그저 쓴웃음만 나오고 다달이 높은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할지 머리가 하얗다.

빚지고 살면 개-돼지라는 나향욱의 (전-교육정책실장) 어록이 절대 공감이다.

국정 파탄
민생 실종

요즘 20~30 젊은 세대들 중에 기초수급자가 가파르게 증가되었다는 KBS 단독 보도에 그만 가슴이 아프고 시리다.

일부 젊은 청년들이 일하지 않고 정부 돈에 손을 내미는 걸까?

「절대로 아니다」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으니, 청년들 마저, 일 할 자리가 없다.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 차상위 계층이 되고 차츰 (보통사람) 일반인으로 살고 싶다는 20대의 작은 소망이 내 마음을 얼어붙게 만든다.

「시중에 돈이 없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은행에 1억 원 저축하면 월 이자액이 18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억을 집어넣으면 연( 6%) 7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새옹지마와 격세지감이다」

은행 문을 나서는데 시장통에서 파는 옛날통닭이 그립다.

90년 (IMF -시절) 후반에 3. 000원짜리 옛날통닭을 뜯으며 1억 정도는 자유자재로 만졌는데 지금은 두쪽에 8.000원짜리 통닭을 먹어도 땡전 한 푼이 없다.


도대체 처음부터 뭐가 잘못되었는지, 시장(경제) 통닭에게 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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