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봉아가자 1박2일 여행 (1)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10.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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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목적은 단 두 가지
[먹고 하자]
먹고 싶은 것은 마음 껏 후회 없이 「먹자」
하고 싶은 욕망들은 스스로 찾아서「 하자」
(술푼세상)


1인당 경비 30만 원을 쓴 것 같다.




교직에 있는 친구와 단둘이서 소맥으로 수십병 비움. 나머지 회원들은 한 두잔 정도^^

영광군에서 굴비 정식 1인 2.5000원





오봉아 회장님 불알친구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임의 지존 이영민 친구
이틀 동안 완전운전은 기본이고
자기 욕심을 내려놓고 끝까지 배려와 베풂

완도 별장 (대지 6000평) 내부 평수 86평


완도 종갓집 횟집
1인 39.000원





가을은 가을답게 온 나라가 여기저기서 가을축제의 팡파르를 울린다.
세종시도 3년 만에 대표축제인(세종축제) 8/9/10 ) 3일 동안 화려하게 개최되었고, 시.읍. 면 단위의 작은 가을축제 겸 음악회는 부지기수다.
선후배들이 나에게 세종축제에 구경 가자고 애원했지만, 일언지하 거절하고 토요일 아침에 목적지 완도 여행에 몸을 실었다.
요즘 내 마음이 심란하고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한 상태여서 자신을 다스리고 평안을 얻기 위해 오봉아 여행을 택했다.
왜냐면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최소 8년~15년 까지 꾸준히 모임을 하며 신실한 우정의 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에 누구라 할 것 없이, 눈치 빠르게 척이면 척이다.
전라도 말로 쉽게 표현하면 거시시하고 거시기하면 거시기가 된다.
앞뒤 재고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천리와 일편단심으로 뭉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경구를 잘 아는 멋진 (오봉아가자) 사람이다.
곧 후속 사진을 공개하겠지만 우리 일행들은 선두주자가 오봉~ 아를 외치면 가자/가자/가자/ 삼세번으로 얼마나 군기를 잡는지 모른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사히 1박 2일 여행을 마쳤다는 안도감이었을 것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몇 살 터울인 어떤 누나가 새벽 2시와 4시에 목욕재계하며 나를 오매불방 기다렸는데, 그것을 응대하지 않고 나몰라 했다는 사실이다.^^
누님 왈~~
마음 변했어!
고민했었지.
근데 왜 그랬어?
그것보다 여자의 변심이 무서워, 굳이 완도경찰서에 끌려가고 싶지 않아서 내 허벅지를 바늘로 꾹꾹 눌렸어^^
허물없이 농담을 심하게 하는 우리 모임은 또다시 날밤 새는 여행 갈 수 있을까?
게다가 「ㅈㄷㅂㅈ」와 「ㅂㅈㅈㅈ」 폭음과 폭소를 이어갈 것인가?
"내일 먹을 걸 생각하고 미루는 놈은 오늘만 집요하게 먹는 놈에게 죽는다"라는 말을 생각해본다.
지금 잠시 낮잠에(?) 그녀가 "즈그시" 찾아왔으면 좋겠다.

전복은 모양과 스타일이 최고여서 진짜 맛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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