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트리트에서~
우리 집 김 여사~~~(순)




승배 형






당신이 시장 골목을 살리는 선구자냐? 허구 헌날 밖에 나가 술을 퍼 마시냐? 당신 아들 집 가게 와서 뭐를 먹든 그게 낫지 않아^^ 당신 카드 쓰지 않고 공장 카드 써도 되니 그렇게 해~~
그냥 눈감아 달라/ 나는 소신보다 철칙이 있는데 아들 가게에서는 술 먹기 싫고 쪽팔리게 계산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그 자세를 유지했는데 오늘만큼은 그리 하고 싶지 않았다.
30년 넘게 저를 친동생처럼 대해 주시고 제 공장에 전기에 불량이 있으면 아무 때고 와서 고쳐주신 형님입니다. 쌍용제지 전기팀 팀장이었죠.
불타는 금요일이면 수명이 저에게 전화 옵니다. 술 사드리겠다고요.^^ 다 거절하고 오직 사진 속 형님과 함께 최초로 세븐에서 대접해 드리고 바로 당구장에 가서 단 한 판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제 모임이 한 달에 여덟 군데 입니다만 단 한 번도 패배든 패착이 없었거든요^(웃음)
우리 김 여사는 쓸데없는 모임을 줄이라고 하지만 그냥 계산적이지 않고 느끼는 사람은 계속 사귀고 싶어요.
다만 호의가 지나치면 그걸 권리인 줄 아는 사람은 배제하고 싶어요.
엊그제 음주운전 아줌마를 용서하는 것을 호구처럼 대하는 사람은 저하고 인연 끊어주셨으면 합니다. 자진해서요^^
오늘은 #전기의 #예술사 승배 형 만나고 우리 #친누나 그리고 #건배(티얼스) 누님과 또 막내동생을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동생~~ 이 놈은 나만 보면 페북 짓을 하지 말래요.
우리 누나는 30년 넘게 제 머리를 깎아주셨어요. 그것도 공짜로~~~
누나 때문에 내가 이 나이에 머리숱이 환상적인가?


당신이 좋아하는 이걸 먹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가족끼리 여행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