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게 행복이지.^^뭐 대수롭더냐?
헤게모니&술푼세상
2019. 5.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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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것 같다. 오후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 집안 대청소를 하잔다^^
또야...ㅡ?
그래 낼 새벽에 먼 여행을 떠나려면 기분 좋게 마누라의 요청에 태클을 걸지 말자.
옥상 내 청소
유리창 뽀득
엘티 안 광택
거의 2시간 동안 집안일을 마치니, 조치원 한우타운 축제에 가서 저녁 먹자고 한다.ㅡ
단 식사값은 당신 용돈으로 쓰는 걸로 하자고.
이왕지사 오늘 하루는 기분 좋게 몽땅 쓰라는 것이었다. 까짓것~~ 오예.... 콜~~~~~
내 가족인데, 수전노처럼 인색하면 술 푼 세상은 천벌 받지.?^^ 죽림동 한우축제 현장을 가니, 낯익은 얼굴들도 많고 고기 맛에 취해 찾아온 손님들이 너무 많다. 사람 붐비는 곳에 낯을 가리는 내가 어떻게 마당놀이에서 쇠고기를 씹어대겠나.?
바로 옆 단골집 무지개 식당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몇 인분인지 모르지만 실컷 먹고 돌아오는 길에 로또 4장을 사서 동행한 일행들에게 나눠드렸다..
5000원짜리/인생
로망이란 말일세
또꽝이면 어때요
사야 꿈을 이룬다
다시 일주일 행복
5000원에 세상 만족하는 마누라를 보면서
언젠가 그녀의 가슴 시린 고백이 떠오른다.
상현 아빠!!ㅡ 나 돈벼락에 맞아서 죽는 게 소원이야.........!!
가정의 달 5월
우리 집이 잘못된 거야.?
인간의 욕망과 탐욕은 끝이 없단 말인가?
내 방안에는 로또보다 더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ㅡ
지극히 가능적이고 현실적이다......?
Ps
역시 우리 아들, 딸
면도기
화장품
영양제
코털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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