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집 양파(반려견)야? 오래오래 살다 가자.!!

헤게모니&술푼세상 2019. 2.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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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헐~

#헉~

우리 양파(반려견)가 달라졌어요.

 

왜 이렇게 만들어버렸어.

 

털갈이가 심하고 집안 털날림이야.!

 

아무리 그렇다고 심하다.

 

양파의 귀엽고 예쁜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

속상하고 불쾌했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할 수 없지 않는가?

 

※보물단지 1호ㅡ양파의 장점※

 

사람의 말귀를 잘도 알아 듣는다.

밥상위에 음식물은 건들지 않는다.

한 두번 본 외부사람들을 기억한다.

침입자는^ 크게 짖어대며 달려든다.

가족의 발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아챈다.

배설물은 정해준 장소에 정확히 투척한다.

산책을 좋아하고 운동(인지)능력이 뛰어나다.

사람들처럼 기다림과 그리움에 애간장을 탄다

눈칫껏 코칫껏 사람들과 어울리며 잘도 지낸다

 

양파 덕분에 가정에(가족애)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부부가 좋아했던 개고기음식을 단번에 끊었다.

식용개고기가 있다한들, 굳이 먹을 필요성까지 못느낀다.

반려견을 키움으로 내 성격도 온화해지고 너그러움이 많아졌다. 매일 개보다 못한 인간은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진심으로

양파없으면 못살 것 같다.ㅡ가족이다.

 

특히 사람은 까도까도 끝이 없는데,

우리 양파는 단 한번에 끝이 보인다.

정말 진실하고 정직하다는 것이다.......!!

 

양파야~

아빠?

나갔다 올게.

 

PS

아침까지는 예쁘고 귀여워서 좋았는데~ㅎㅎ~

(맨 밑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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