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는 까면 깔수록 끝이 보이는 동물이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8. 9. 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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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레인 바우 애견(#) 카페ㅡ
추석 전날,
공장일을 마무리하고 이곳을 지나치는데 우리 딸내미 차량이
보이질 않는가.?
어쭈구리~~ 어쩐 일이다냐.!
양파를 데리고 산책 나왔구나.?
내 공장 근처에 애완견센터가 있어 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반갑게 맞아주는 젊은 사장은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애완견 전문 자격증과 애견센터 허가증을 가진 능력자다.ㅡ
우리 양파가 나를 보자 반가움에 꼬리 치며 온천하를 얻는 것처럼 세상 환한 표정이다.
양파야ㅡㅡㅡ.... 사랑해......ㅡㅡㅡ
주인장은 아메리카노 냉커피를 대접하며 나에게 언제든지 들려주시라고 덕담한다.^^
나는 눈웃음으로 화답하며 카페 안을 살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개들의 천국이다.(우훗)
그러나 애견 샾을 이용하는 분들이 거의 젊은 층이라, 혹여 꼰대 소리를 들을까 봐,
금방 그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하는데,
개에 관한 명언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사람 사이의 신뢰는 깨지기 쉽다.
그러나 충직한 개는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음흉하고 교활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 득실거리지 않는가?
우리 집 양파는 까도 까도 끝이 보인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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